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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톰과 제리 부부

경북 영천에는 결혼 55년을 넘겨 백발이 된 지금에도 여전히 ‘사랑과 전쟁’ 드라마 찍고 있는 부부가 있다. 남편 최경수 (80세) 씨와 아내 김복연 (77세) 씨, 눈 뜨자마자 티격태격하는 것도 모자라 잠자기 전까지 싸움을 한다. 이들 부부가 이렇게 매일 티격태격하는 이유는 바로 성격과 속도 때문, 매사 꼼꼼한 남편과 뭐든 속도가 더 중요한 아내, 꼼꼼한 남편은 덤벙대는 아내가 못마땅하고 속도가 중요한 아내는 쓸데없이 너무 꼼꼼한 남편 때문에 답답하다. 그렇게 50년 넘게 싸웠지만, 누구 하나 승기를 잡지 못한 채 이들 부부의 기득권 싸움은 평행선을 달리는 중인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부의 집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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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재자가 된 앞집 대장 딸

뭐든지 빨리빨리 하면서 덤벙대는 아내가 못마땅한 남편 경수 씨. 하지만 남편만 불만이 있는 건 아니다. 일하는 중간중간이나 식사 시간에 술을 찾아대는 애주가 남편, 5년 전 대장암 수술을 했는데도 틈만 나면 술을 찾아 아내의 잔소리를 부르게 된다.

완치는 되었다지만 수시로 술을 찾는 남편이 걱정돼 아내는 잔소리를 늘어놓지만, 남편은 들은 척 만 척, 오히려 자신이 알아서 한다면 큰소리를 치기 일쑤다.

이렇게 부부가 싸움할 때면 나타나는 한 사람, 바로 앞집에 사는 큰딸 최현주 (50세) 씨다. 15년 전 부부 앞집으로 와서 살다가 3년 전부터 다니던 연구소를 그만두고 농산물 위탁 판매를 시작한 큰딸 현주 씨, 가까이 살다 보니 매일 부모님의 싸움을 보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매번 이어지는 부부의 싸움을 지켜볼 수만은 없는 현주 씨.. 결국, 언젠가부터 부부의 싸움 중재자 역할을 도맡게 되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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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부부의 부부 대첩

점심때가 다 됐는데도 식사하라는 기척이 없다. 배도 고프고 어질러진 창고를 보니 예민해진 남편, 그런데 아내가 뒤늦게 차려낸 점심은 밥이 아닌 라면이다. 밭일하느라 밥하는 걸 깜빡한 아내가 급한 대로 라면을 끓여서 낸 것인데.. 하지만 남편은 일하는 사람에게 라면을 끓여냈다며 아내에게 면박을 준다. 자신이 깜빡했으니 오늘만큼은 조용히 넘어가려 하지만 또 술이 화근.. 술을 찾는 남편에게 술을 대령했건만 덜렁거리느라 잔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며 또 면박을 준다. 아내 복연 씨도 참지 않고 큰 소리를 내게 되면서 결국 부부 싸움으로 이어지고 마는데..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부부의 집에는 과연 언제쯤 평화가 찾아올까?

<출연자 연락처>
달용스 마켓 010-8231-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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