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국정원 1차장 헌재 증인 증언 영상
홍장원 국정원 1차장 헌재 증인 증언 영상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윤 대통령이 “싹 다 잡아들이라고 했다”는 기존의 진술을 거듭 확인했다. 홍 전 차장은 비상계엄 당일 윤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토씨까지 기억한다’며 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통화하며 체포 명단을 받아적은 상황도 상세히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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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차장은 지난 4일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 측으로부터 ‘대통령의 ‘싹 다 잡아들여 지시 어떻게 이해했는가’라는 질의를 받고 “말 뜻 그대로 이해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국회 측이 ‘누구를 잡아들이라고 이해했는가’라고 짚자, 홍 전 차장은 “당시 통화내역에서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대상자를 규정하지 않았다. 그 말씀 이후 방첩사 지원을 말씀하셔서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두 차례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홍 전 차장은 그러면서 여 사령관이 계엄 당시 ‘저희 체포조가 나가 있는데 소재 파악이 안 되니 명단을 불러드린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여 사령관이 불러주는 명단을 받아 적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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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 전 차장은 지난 12월6일 국회를 찾아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이번 기회에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고 말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한 바 있다. 당시 홍 전 차장이 밝힌 체포자 명단에는 여·야 대표와 전 대법관 등 유력 정치인·법조인 등이 포함돼 있었다.
홍 전 차장은 계속해서 여 사령관의 당시 워딩이 ‘체포조’였다며 자신이 작성한 체포자 명단과 관련 “적다 보니 ‘이게 뭐지’하니까 한 절반 정도 적고 추가로 적지 않았다. 나름대로 기억 회복해서 적으니 14명~16명 정도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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