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추어탕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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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주문
추어탕 주문
[할매 식당] 46년 전통! 추어탕 한 그릇에 담긴 정
오늘의 할매 식당은 구리전통시장 골목에 자리한 노포로, 46년째 추어탕을 만드는 권옥순 할머니(78세)의 식당이다. 언뜻 보면 60대로 보일 정도로 동안인 할머니.
추어탕과 매운탕과 같은 고단백 음식을 자주 먹어 좋은 피부를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곳 할매 식당의 특징은 매일 아침 구리시 농수산물센터에서 국내산 미꾸라지를 직접 보고 골라 와 싱싱한 것을 판매한다는
것인데, 통추어탕을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미꾸라지를 손질해 끓여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혹시 갈아낸 추어탕을 주문하면 아침 일찍부터 미꾸라지를 삶고 갈아 세 번 걸러 만든 한 그릇을 뚝배기에 뚝딱 담아낸단다. 할머니는 사실 50년 전 처음 식당을 시작할 땐 순댓국 등 다른 음식을 만들어 팔았다고 한다.
추어탕 정보
하지만 46년 전, 건강에 좋은 음식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추어탕을 만들게 되었다는 할머니. 추어탕을 떠올리게 된 이유는, 어릴 적 다섯째 동생이 유독 몸이 약했는데
아버지께서 미꾸라지를 잡아 주었고 추어탕을 끓여 밥 먹을 때마다 한 국자씩 먹였더니 힘이 없던 동생이 살아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추어탕 좋은 걸 몸소 체험한 이후, 모두가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추어탕 집을 차렸다는 할머니.
할매 식당에서 식사하고 가는 모든 사람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더해 정성껏 끓이고 있단다.
한 달에 두 번 노인정에 추어탕을 끓여 갖다 주는 등 봉사도 실천 중인 권옥순 할머니의 소원은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라는데…
동생 살린 추어탕을 손님에게 대접하고 있는 추어탕 할매 식당으로 함께 가보자.
구리 충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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