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이맛에산다 대봉감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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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에 산다] 결혼 41년 차! 대봉감 부부의 두 번째 신혼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남 의령. 이곳에 이맘때쯤이면 누구보다 달콤해지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매일 레일을 타고 대봉감밭을 누빈다는 주이돈(69), 최호순(65) 부부다. 고추, 마늘, 호박 등 다양한 작물을 키우고 있지만 대봉감을 수확하는 지금이 1년 중 가장 바쁜 날이라는데. 바쁘게 일을 하다 보면 싸울 법도 하지만 항상 아내가 어여쁘다는 남편. 시간이 날 때면 농장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레일을 타고 둘만의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산책을 즐기기도 한단다. 그런데, 이런 잉꼬부부도 처음부터 사이가 좋은 건 아니었으니. 농사를 지으며 두 번의 고비를 넘기고 난 후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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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사고로 손가락 3개가 한 마디씩 절단되었다는 남편. 10번이 넘는 봉합수술을 하며 간신히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단다. 게다가 4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지기까지! 그동안 아내 호순 씨는 남편을 극진하게 돌봤다는데. 남편이 건강을 찾은 이후 부부는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세상에 둘도 없는 잉꼬부부가 되었다고! 하지만 이런 잉꼬부부에게도 반전이 있다? 3년 전부터 숙면을 위해 각방을 쓰고 있다는데. 잘 때라도 떨어져 있어야 애틋한 마음이 더 커진단다. 맛이 들어 달콤한 대봉감보다 더 달달함을 뽐내고 있다는 부부의 일상을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이맛에 산다>
▶ 덕실애대봉농원
–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중리로1길 6
– 전화 : 010-3868-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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